금융용어 정리 9. 리밸런싱, 해야 하는 이유 (feat. 뜻, 목적, 장점, 실제 예시)

[목차]
- 리밸런싱 뜻, 목적, 장점
-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이유
- 리밸런싱 주기
리밸런싱 뜻, 목적, 장점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10월 리만브라더스 파산 등 세계 경제에는 다양한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정부와 중앙은행을 비롯하여 기업과 개인들은 당시의 경제 상황에 맞춰 적극적인 정책과 경제적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금리를 낮춘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변화에 맞게, 재테크 방식 또한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산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산관리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리밸런싱이라는 자산관리의 한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리밸런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밸런싱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나옵니다. 사전의 의미는 정확하지만, 리밸런싱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리밸런싱(Rebalancing)은 주식, 펀드, 채권, 원자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투자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정해진 기간을 잡고 주기적으로 그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밸런싱을 하는 주된 목적은 1.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에 유동성 있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과 2. 투자 자산의 비중을 변화시켜 수익 증가 목적, 입니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우리의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도 변화해야 하고, 변화를 해야 시장 변화에 맞는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리밸런싱을 하면, 시장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에서 큰 수익이 났을 때, 주식에서 얻은 수익이 계속될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채권으로 주식으로 얻은 수익을 일부 옮겨서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주식에서 큰 손실이 났을 때, 채권에 보관한 돈으로 주식을 다시 저가 매수하여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이유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수치를 예로 들어서 더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오직 채권으로만 포트폴리오 구성
먼저, 연 1.5%의 수익률을 가지는 채권을 가정하겠습니다. 이 채권에 원금 20,000으로 계속해서 자산 관리를 해 나간다면, 다음의 표와 같이 4년이 지난 후에는 총 21,228의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 관리는 안전하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돈을 만들기에는 너무 느리고 수익 성장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오직 주식으로만 포트폴리오 구성
그다음으로, 수익이 날 때는 연 20%의 수익률을 가지지만, 반대로 손실이 날 때는 연 20%의 손실률을 가지는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주식에 원금 20,000으로 계속해서 자산 관리를 하고, 4년 동안 2번의 수익과 2번의 손실을 가진다고 하면, 수익과 손실의 순서 상관없이 하단의 표와 같이 4년이 지난 후에는 총 18,432의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 관리는 수익을 본다면 큰 수익 실현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손실 시 타격 또한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3. "채권+주식" 분산투자와 50:50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마지막으로, 앞에서 말한 연 1.5%의 수익률을 가지는 채권과, 수익 시에는 연 20% 수익률과 손실 시에는 연 20% 손실률을 가지는 주식으로, 채권과 주식 각각 50:50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산투자와 리밸런싱에 원금 20,000으로 계속해서 자산 관리를 하고, 주식의 경우 4년 동안 2번의 수익과 2번의 손실을 가진다면, 하단의 표와 같이 4년이 지난 후에 총 20,205의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게 되면, 시장의 변화와 상관없이 큰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위의 예시에서는 리밸런싱 비율을 50:50으로 설정하였지만, 시장의 변화에 따라 비율을 다르게 설정하게 된다면 기대 수익을 더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리밸런싱 주기
그렇다면 리밸런싱의 주기는 어느 정도로 해야 적당할까요? 전문가들은 기본 연 1회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과 개인 상황에 맞게 주기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Finance > 금융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권의 모든 것 (뜻, 종류, 채권 시장, 채권 용어, 투자 팁) (1) | 2022.03.24 |
---|---|
ISA의 모든 것 (뜻, 개설 자격, 조건, 종류, 입금 한도, 추가 팁) (0) | 2022.03.11 |
ETF 의 모든 것 (뜻, 장점, 단점, 종류) (1) | 2022.02.16 |
공매도 뜻, 원리 (0) | 2022.02.10 |
댓글